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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심리

심리학 용어 7. 방관자 효과

by 생각하는 남자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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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 방관자 효과

방관자효과
방관자효과

 

방관자효과란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남들이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거나

나서면 안될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방관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스펀지 EBS 다큐에서 실험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도 누구 한 명이 나서기 전까지는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도와줄 확률은 낮아지고,

도와줘도 행동으로 옮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진다고 한다.

 

이는 도와주는 데에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들러붙어 날로 먹으려하면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들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길 바라면서

막상 누가 나서면 욕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방관자 효과는 종종 다원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와도 혼동되는데,

보다 정확히 말하면 다원적 무지 이론이

방관자 효과를 일부 설명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다원적 무지는 어떤 집단의 구성원들이

자신이 어떤 주제에 실제로 잡는 입장이

타인들의 입장과 상반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말한다.

 

위급한 상황에서 한 개인이 타인의 반응을 살필 때,

타인 역시 서로서로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타인들은 자신과는 달리 그 문제에 소극적이라고 여겨서

결국 모두가 실제로 행동에 나서지는 않게 된다는 것.

 

자신의 태연한 행동은 정확히 이해하지만,

타인의 태연한 행동은 그들이 정말로

태연하기 때문이라고 잘못 이해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래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상황일 때

주위에 있는 사람을 특정해서 지적하고

그 사람에게 무엇을 해 주길 바라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 하겠지."라며

그저 지켜보고만 있던 방관자들에게

"나보고 도와달라고 하는구나, 내가 도와줘야 하는군."이라는

일종의 책임을 부과하게 되므로

지목당한 사람이 움직일 가능성을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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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키티 제노비스 사건

 

1964년 뉴욕에서 일어난 부녀 살인 사건으로

이 사건을 계기로 방관자 효과가 주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회 심리학을 배울 때

반드시 듣게 되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키티 제노비스라는 한 여성이 늦은 밤 아파트 앞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는데 이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 38명이 사건을 목격했음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았습니다.
 
괴한은 제노비스가 비명을 지르자

처음엔 도망쳤으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제노비스를 폭행했으며

결국 제노비스는 사망했습니다. 

 

이후 언론은 도시인의 냉담함으로

악화된 이 충격적인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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