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용어 6. 피그말리온 효과 vs 플라시보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의 차이

 

피그말리온효과

 

1. 피그말리온 효과란?

 

칭찬하면 칭찬할수록 더욱
더 잘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로젠탈 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라고 한다. 

 

그러나 작은 일에 칭찬을 남발하다보면 

진짜로 칭찬을 받을 일을 했을 때에는
효과를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실제로 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로젠탈도

이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

한 초등학교에서 무작위로 20%의 학생들을 뽑아

그 명단을 선생님에게 주면서

IQ가 높은 학생들이라고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

그 결과 그 아이들은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고 8개월 후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플라시보 효과는 심리치료에서도 활용 되는데요,

특히 환자의 믿음이 강할수록, 효과를 본 경험이 각인 될수록

더 큰 기대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플라시보 효과란?

플라시보효과

 

플라시보 효과는 어떤 치료나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실제로 그 치료나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환자의 뇌가 치료나 약을 복용했을 때의

효과를 상상하여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플라시보 효과는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을

환자가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은

너무 과도한 기대나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

가짜약은 가짜약일 뿐이며, 콩 심은 데 콩이 나오지, 팥이 나오진 않기 때문입니다.

즉 이러한 효과는 극적이지 않으며, 단지 완화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을 갖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만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3. 피그말리온 효과 VS 플라시보 효과의 차이점

플라시보 효과와의 차이점은 믿음의 주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는 신뢰하는 타인의 처방을 믿음으로써

위약효과를 거두는 것이고,

피그말리온 효과는 자신에 대한 간절한 믿음이

실제 효과로 이어진다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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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는

모두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효과는 인간의 뇌의 특성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효과를 잘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효과를 잘못 이용하면

나쁜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효과를 이용할 때에는

상대방이나 자신의 건강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