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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심리

심리학 용어 3.단순 노출 효과

by 생각하는 남자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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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라학 용어 3. 단순 노출 효과

 

근접성

 

근접성에 대해...

 

'여자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남자가

멀리 전근을 가게 되었다
거의 매일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의 편지를 썼다.
처음엔 꼬박꼬박 답장이 왔으나,

점차 시간이 갈수록 답장 오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남자는 계속 사랑의 편지를 썼다.
그러나 결국엔 헤어졌다.

남자는 나중에 여자가 젊은 우체부와
눈이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거리상으로

가까이 살고 있거나 함께 일하고 있다면

그와 친구가 될 가능성은 커진다.

실제로 1930년대 미국 필라델피아 시에

결혼신청서를 낸 5천 쌍에 대한 분석에서
3분의 1의 부부들이

서로 5구역 이내에 살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또 대학 기숙사의 연구에서도 

바로 옆방의 학생들이 두 방 지나
사는 학생들보다 더 친하게 지냈다.


근접성(proximity)이 호감을 일으키는

이유 중의 하나는 친숙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자주 보면 좋아하게 된다.

 

우리가 TV스타들을 좋아하는 이유도

자주 보아 친숙성이 높기 패문이다.

물론 그들 중에도 '이들이 연예인이 되지 않았으면 

지금 무슨 일을 하고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질 정토로 못생긴 사람들도 있다. 

 

또 거꾸로 여러분이 비록 못생겨 애인이 

없다 할지라도 TV에 몇 번 나오게 된다면 

'오빠! 오빠!' 하며 따르는 팬을 확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까이 있더라도 

처음부터 불쾌한 만남으로 시작되었다면 

다가가는 것을 거부당한다. 

 

그러나 첫 만남이 불쾌하게 시작되는 경우는 

사회생활에서 거의 없다. 

대부분은 중간 정도이거나 유쾌하게 

만남을 시작하기 때문에 

근접성이 호감의 첫 단추일수가있다.


한편, 우리 자신이 아주 미남미녀라고 

착각하고 우리의 얼굴에 호감을 갖는 것도 

늘 거울을 보면서 자기 얼굴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병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심하계 앓고 있다. 

이것은 거울을 특히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는 '병'이기때문이다.

 

단순노출효과
단순노출효과

 

단순노출효과(mere-exposure effect)


어떤 자극의 단순한 반복적 노출만으로도 

그자극에 대한호감이 증가하는효과.

이것을 '단순노출효과'라고 한다.

 

근접성이호감을일으키는 

주요 이유 중의 하나는 근접성이 친숙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며, 

친숙성 자체만으로도 호감을 증가시킨다. 

 

친숙성이 호감을 낳는 효과는 여대생들의 얼굴사진과
거울상 사진을 여대생 자신과

그녀의 친구/애인에게 보여준 실험을 보면 알 수있다. 

 

여대생들은 68%가 자신이 늘 보는 거울상 사진을 좋아했으나, 

친구/애인들은 61%가 평상시 보게 되는 얼굴사진을 더 좋아했다.

 

또 우리가 사진을 찍은 다음 자기의 얼굴을 보게 되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은 우리가 늘 보아오던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비친 역상이기 때문이다

(얼굴은 완전한 좌우대칭이 아니다. 

 일단 눈의 크기와 형태를 비교해보라). 

 

그래서 친숙성이 조금은 떨어진다. 

물론 다른 사람이 그 사진을 보면 이상한것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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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 1923~2008)에 따르면

사람들이 대상에 단순히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태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단순 노출 효과는

인지적인 수준의 의식 없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노출에 의해 형성된 선호도는

내가 왜 그것을 좋아하는가에 대한 추론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정서적 반응은

인지적 반응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단순 노출을 통한 선호의 형성은

대상에 대해 인지적으로 숙고한 결과이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친숙하다,

혹은 좋다는 반응에 해당하기 때문에

내가 왜 그 대상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우리 뇌는 익숙한 정보는 쉽게 받아들이면서도

낯선 정보는 새롭게 해석해야 돼기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리 뇌는 예측 불가능한 것은 피하고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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