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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시사

트럼프 유죄 평결

by 생각하는 남자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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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죄평결

 

죄목

 

트럼프와 스토미 대니얼스
트럼프와 스토미 대니얼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할 당시인

지난 2016년,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자신과 성관계한 사실을 말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며 ‘입막음 비용’ 13만 달러(약1억7600만원)을

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주 검찰은 이 비용이 그의 회삿돈이었고,

그가 이를 감추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했다고 보고있다.

 

만장일치 그러나

 

 

트럼프가 얼마 전인 5월30일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성추문 은폐를 위한 비자금과 관련하여

34개의 혐의가 있었는데,

12명의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심리가 길게는 몇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관측했지만,

실제 심리에 소요된 시간은 10시간이 채 안됐다.

 

다가오는 7월11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며,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벌금형이 유력하다고 말한다.

 

7월11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공화당 전당대회(7월15~18일)에 임박한 시점이다.

 

이로써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첫 중범죄자가 되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을 희생자로 묘사하고 있고,

자신을 반대하는 자들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11월 대통령선거를 전쟁터로 만들 의도로 보인다.

 

오히려 이번 유죄 평결을

선거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와 트럼프 타워
트럼프 지지자와 트럼프 타워

 

대선에 나갈 수 있다

 

또한 그는 대통령 선거에 나갈 수 있다.

미국 헌법에 의하면 트럼프가

출마하지 못 할 이유는 없다고 한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 후보 자격에 대해

나이, 출생지, 거주기간 외에는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도

출마가 가능하다.

 

물론 트럼프를 지지하던 일부 중도층의

표심이 이탈 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대다수의 골수 트럼프 지지자들이다.

 

여론조사상으로도 경합주의 6곳에서

바이든에 비해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우세이다.

그만큼 지지층의 결집력이 단단하다는 뜻이다.

 

지지자들 반응

 

 

“이번 판결에 실망이다.

재판 결과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다”

“이건 마녀사냥이다”

“오히려 트럼프의 인기가 올라갈 것이다”

“그는 정치적 희생양이다”

“트럼프 위해 싸우고 죽을 수 있다”

“판사를 처형해야 한다”

 

이처럼 지지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격하면서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패하자

개표 조작을 주장하고

지지자들이 폭력적 내용의 게시글들을

달았던 상황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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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유죄평결이 내려진 30일 저녁 이후

24시간 동안 5280만달러(약730억)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한다.

 

이는 트럼프가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모금한

5800만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하루만에 쓸어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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