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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는 남자

임플란트 가격, 뼈이식, 브릿지 후기

by 생각하는 남자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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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하게 된 사연

 

1. 정기검진을 받다가 임플란트 결정. 가격은?

 

저의 얘기는 아니고 아내의 얘기입니다.

정기검진 차 함께 갔다가 엑스레이와 CT를 찍어보고

임플란트를 해야한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사진
사진

사진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저건 당시 검사하고나서

모니터에 떠있는 화면입니다.

그리고 제가 빨간색 화살표와 초록색 화살표로

임플란트 하게 된 자리를 표시해놨습니다.

 

실장에게 설명을 들어보니

빨간색 화살표에 브릿지를 했던 자리에 있는

어금니가 문제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초록색 화살표를 보시면

노랗게 실선으로 표시한게

바로 어금니 뿌리에 생긴 염증덩어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빨간 줄은 턱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라

조금더 염증이 퍼지면 아플거라고 했습니다.

 

저 어금니 뿌리에 염증이 있어서

뼈까지 녹아내렸으니

뼈이식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신경치료를 했던 이라서 지금 느낌이 없는 것이지

사실상 염증으로 많이 아파야 했답니다.

 

옆에서 같이 듣다보니 일리도 있는 것같고,

여기가 제법 양심치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임플란트 전문의, 수면마취,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3D 장비 등

여러모로 신식의 병원이라 믿을만 했습니다.

 

어쨌든 가격을 안물어볼 순 없죠.

가격을 물으니 가격표를 보여줬습니다.

 

가격표
가격표

 

여기는 뭐 찍어도 되냐고하면 바로 그러라고 하네요.

이런 병원이 좋은 병원이라고는 합니다.

 

아무튼 오스템은 익히 들어왔고,

메가젠은 처음듣는데

여기 병원 오픈 이벤트로

10프로 할인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메가젠을 오스템 가격에 맞춰준다고 합니다.

 

즉 하나에 95만원이란 얘기고

여기에 10프로 디씨 들어간다는 거죠.

 

브릿지를 했던 자리기 때문에

비어있던 어금니까지 현재

임플란트는 2개를 해야하니 임플란트는 190만원.

 

그리고 어금니 뿌리염증으로 소실된 뼈를 매우기 위해

뼈이식을 해야하는데, 

한캡슐에 30만원인데 두캡슐이 들어가서 50이랍니다.

 

즉 240만원에 10프로 디씨.

총 216만원 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브릿지를 했었기때문에 브릿지를 도려냈을경우

잘 도려내지면 그냥 쓰고,

도려내다가 벗겨지면 그자리에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그게 45만원이나 5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차후에 상황봐서 결정.

(뒤에 나오지만 우려와는 달리

 브릿지가 잘 잘라져서 살릴수있었습니다.)

 

2. 알아본 끝에 수술을 결정하다

 

일주일 뒤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예약금으로 20만원을 카드로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좀 알아본 결과

오스템으로 하는 게 좋을것같아

오스템으로 택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오스템CA등급이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여기 보증서도 줬는데,

서비스기간이 이렇습니다.

 

뿌리는 무상 3년

            5년까진 50프로

            7년까진 20프로

보철은 무상 2년

            5년까진 50프로

            7년까진 20프로

 

조건을 보니 6개월에 한번씩

검진을 해야하는게 있더군요.

즉 자기관리가 안되서 망가진건

책임 못진다는 의미겠죠?

 

어쨌든 아내는 이게 정말 임플란트가 필요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보존과로 유명한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보존을 잘 해주기로 유명하다는데,

거기에서 다시 검진을 해본것이죠.

 

그곳에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

살리고 싶다면 신경치료 후

염증관리 해서 보존이 될 확률은 50프로 이하다.

 

결국 신경치료하다가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두번 고생하거나.

 

이렇게해서 마음을 임플란트쪽으로 정하고

수술날만을 기다렸습니다.

 

아. 그리고 아내가 실장에게 전화해

살살 딜을 걸어서 10만원 더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3. 수술

 

우선 수술날 첫 코스로 보존과 선생님이 오셔서

브릿지 제거를 먼저 제거했습니다.

 

8년이상 된 브릿지라 실패확률이 높다고 했는데,

다행히 잘 도려내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임플란트 센터로 옮겼고,

임플란트 전문 선생님이 오셔서 진행하셨습니다.

 

여기는 선생님마다 전문으로 하는 게 있어서

그것만 계속 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임플란트가 약 1시간 쯤 걸린 것 같습니다.

나와보니 죽을 주면서 먹으라 했고...

가글도 챙겨줬고...

항생제, 타이레놀 등의 일주일치 약을 지어줬습니다.

 

당일엔 죽만 드시라했고,

사우나, 땀나는 운동 금하고,

매운거 짠거 뜨거운거 먹지 말라했습니다.

 

그리고 당일이 토요일이 였기 때문에

월요일에 소독하러 오라했습니다.

 

또한 뼈가루를 넉넉히 넣어놨기에

한번씩 가루가 느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 아이스팩도 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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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후

 

월요일에 가서 소독을 받고 왔습니다.

의사는 10일 뒤에 실밥을 풀것이며

약 3달뒤에 이를 끼울 것이라 했습니다.

 

아내는 3일째 되는 날 가장 아프다고 했습니다.

간혹 피도 나고 그러고 있습니다.

 

졸리기도 많이 졸리다고 합니다.

약중에 보니 졸음유발하는 게 있더군요.

 

음식은 그럭저럭 잘 먹습니다.

붓기가 일주일은 간다고 하니까

일주일만 잘 넘기면 될 거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되고나니

병원을 잘 만나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기계도 신식 기계가 있어야

더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것같아요.

 

요즘엔 디지털 임플란트가 있어서

모의시험으로 뼈이식과 동시에 식립도 가능하죠.

 

물론 수면임플란트 시설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무서우면 그것도 할 수 있겠죠.

 

일단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치과.

좋은 시설을 갖춘 치과.

구강외과 전문의가 하는 치과.

 

이정도만 봐도 괜찮은데를 찾을 수 있을것같아요.

아내가 간 병원도 구강외과 전문의가

임플란트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실밥도 빼야하고 그 이후에 일들도 남았는데,

차후 그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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